지난 6월 24일 개장식을 한 ‘청년숲’에는 총 20개의 청년점포가 조성돼 있다. 사장의 젊은 감각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마련된 ‘청년숲’의 각 매장을 매주 두 매장씩 점포를 대표하는 사진을 통해 10회 소개한다.

 

‘Sweet 1981‘ 대표메뉴는 케이크다. 라운드 케이크 한 판에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띤다. 저렴하다고 맛은 평범할 것이라고 생각은 김수미(36) 사장은 거부한다. 유명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12년 동안의 노하우와 자신만의 비법으로 ‘Sweet 1981'만의 맛을 연출한다.

 

케이크의 재료를 매장 부엌에서 손수 만들고 있는 김수미 사장. 가격과 재료와 맛 모두를 포기할 수 없어 재료들을 직접 만든다.

 

‘Sweet 1981‘에서는 라운드 케이크뿐만 아니라 조각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케이크 전문점이지만, 카페를 이용하는 것처럼 가볍게 케이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커피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Sweet 1981‘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하얗다. 케이크의 이미지가 연상이 되지만, 김수미 사장은 하얀 색을 컨셉으로 잡은 이유로 “넓어 보이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 이유가 어찌됐든, 깔끔하게 디자인된 공간은 케이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불독스테이크’의 대표음식은 스테이크다. 테이크아웃 스테이크로 모든 메뉴가 1만원이 안되거나 조금 넘는다. 매장에서도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고기를 굽고 있는 임민기 사장. 직접 손질은 했지만, 조리 도중 소고기의 심줄은 일일이 제거하며 스테이크의 식감을 높이고 있다.

 

손님들이 ‘불독스테이크’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 다시 돌아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인근에 비어 있는 공간을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그만큼 청년숲 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불독스테이크’.

 

임민기 사장의 꿈은 ‘래퍼’였고, 지금도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CD들은 손님들 중 한 명이 선물했다고... 가끔 어떤 날에는 임 사장이 마이크를 잡고 그의 랩을 들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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