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개장식을 한 ‘청년숲’에는 총 20개의 청년점포가 조성돼 있다. 사장의 젊은 감각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마련된 ‘청년숲’의 각 매장을 매주 두 매장씩 점포를 대표하는 사진을 통해 10회 소개한다.

 

‘떡볶이 퍼 주는 남자’가 소개하는 떡볶이의 재발견

 

떡퍼맨의 김기우(35) 사장이 조리하고 있는 모습. 김 사장은 반조리 식품으로 떡볶이를 판매하다 청년숲 매장을 개업했다. 앞으로 ‘떡퍼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떡퍼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크림떡볶이’. 크림파스타보다는 덜 느끼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마련한 메뉴인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서 놀랐다고...
짜장·치즈·차돌박이·통오징어·돈까스·삼겹살·로제 떡볶이 등 특이한 떡볶이와, 일반적인 떡볶이도 마련돼 있다. 생긴 것은 일반 떡볶이이지만, 김 사장은 맛에 있어서는 특별하다고 자부한다.
떡퍼맨 매장의 내부. 자리가 많지 않지만, 청년숲 내의 음식점끼리는 서로 음식을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서 각 매장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Oh My Greenhouse에서 ‘Oh My God’을 외치다

OMG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샤브샤브 샐러드. 메뉴는 계절이나 기간에 따라 변경되지만, 최린(36) 사장에게 이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하면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한다.
OMG의 내부 공간. 일반 가정의 부엌이 연상될 정도로 완전한 오픈형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요리하는 것도 보여주고, 손님과 소통하기 알맞게 조성됐다.
이 가게의 또 다른 메뉴판이다. 이 책에서 먹고 싶은 샐러드가 있으면, 이름과 연락처를 해당 페이지에 붙여놓으면 된다. 최 사장이 확인하고, 주문이 많은 샐러드는 OMG의 정식 메뉴가 된다.
OMG가 샐러드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채소는 주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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