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평택이전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시의회가 9월2일 제76회 임시회를 열고 미군기지 평택이전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번 회기중에 구성된 대책특위 위원은 모두 6명이 선임되었는데 내무위원회 소속 전진규의원(비전2동), 서정희의원(안중면), 김준배의원(고덕면)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송기철의원(서탄면), 이민관의원(포승면), 전명신의원(신장2동)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8월27일 제75회 제1차 정례회 폐회기간 중 제2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미군기지 이전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한 8명의 의원을 대표해 특위구성의 당위성과 시급함을 설명한 전진규의원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9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었다.

특위위원으로 선임된 의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지역에 위치하는 송탄, 팽성 미군기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른 환경, 교육, 문화,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제반의 문제점을 폭 넓게 조사하게 된다.

전진규의원은 “특위가 미군기지 이전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는냐의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듣고 시민의견조사와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타 시·군을 방문, 의견을 수렴한 후에 결집된 시민의견을 모아 국방부등 관련부처에 우리시의 입장을 전달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을 저지하고 우리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활동이 될것이다”라며 보고서 작성 계획을 알렸다.

한편 이번 회기중에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평택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등 시집행부에서 상정하려던 7건의 조례안은 추석이후 열릴 다음 회기 중에 처리할 방침이 알려져 9월 중 조례안이 개정 될런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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