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의 문화나눔 사업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

합정주공3단지 내에서 진행된 ‘오작교 아리랑’에서 출연진이 재주를 보이고 있다.

평택 합정주공3단지 아파트 내에서 지난 16일,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함께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한편 주택관리공단에서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및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문화공연 순회사업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환으로 합정주공3단지에서 2011년부터 매년 문화행사가 시행되고 있다.

이날 공연한 '오작교 아리랑'은 마당극의 해학과 풍물의 신명, 전통연희의 기예가 어우러진 전통연희극으로, 원수처럼 지내는 두 마을의 청춘남녀가 사랑하게 되면서 마을이 화해하고 소통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관리공단 합정3단지 관리소장은 "'신나는 예술여행'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나 만족도가 높다. 관객으로 참여한 주민들이 즐겁고 흥겨운 무대에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마다 보람이 있다"고 전했으며, 관객으로 참여한 한 주민도 "단지 내 복지관에서 음식도 지원해 주어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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