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준공식 없이 ‘웨이퍼’ 출하식 예정

시, 고용 3만명·1000억원 대 세수 증대 효과 ‘기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반도체 공장)가 별도의 준공식 없이 이달 말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평택시,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 평택캠퍼스는 별도의 준공식을 대신하여 공장의 가동을 기념하기 위한 웨이퍼 출하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덕캠퍼스는 공장동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평택캠퍼스가 가동하면 삼성전자는 기흥과 화성, 평택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평택캠퍼스에서는 우선 최신 공정인 4세대 64단 3D V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으로 정상 가동 시 업계 2위인 도시바와의 격차를 현재의 2배 보다 훨씬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가동하는 평택캠퍼스의 규모는 전체 면적 289만㎡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75만9000㎡로 반도체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약 100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전망이다.

평택시는 평택캠퍼스 가동에 따라 3만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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