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송학노인정 시설 리모델링한 ‘아람’ 20일 개소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실 ‘아람’의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직업지원실 ‘아람’의 개소식이 지난 20일, 유영애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 및 직원, 사회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후원자, 공재광 평택시장,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최호 도의원, 김학연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 직업지원실 ‘아람’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직업상담과 직업평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 능력을 향상하도록 개별 지업재활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성인기를 지원한다.

2013년부터 장애인 직업지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지만, 2016년이 되어서야 송학노인정 시설을 장애인 직업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2017년 3월부터 리모델링이 진행됐고, 20일 개소하게 되었다.

이날 유영애 관장은 “발달장애인들 인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이 공간이 리모델링을 하고 개소식을 하게 되었다”며 “공간 조성을 위해 힘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지원실 ‘아람’은 훈련을 통해서 취업을 연결하고, 장애인들이 진정 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게 하는 곳이다. 그 역할에 행복해하고, 그 행복이 모여 평택시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재광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동정이 아니다.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평택만의 모델을 만드는 고민을 행정기관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도 “우리 시는 여러 가지 시설 중에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이런 시설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소식 이후 참석자들은 ‘아람’의 공간을 둘러보고, 케익 커팅식 및 다과자리는 서로 소통하고, ‘아람’의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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