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도시 만들자”

행정이 소통에 힘쓰고 권위주의 내려놓아야 비로소 ‘협치’

제10회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이 15일 지역사회 통합을 주제로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제10회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이 15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이 공무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소통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통한 거버넌스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사회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소 사무총장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이 백성들과의 소통이었다”면서 “한글을 통해 계급과 계층을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통은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필수 전제이고 민관협치를 위해서는 행정이 소통에 힘쓰고 권위주의 내려놓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갈등 봉합을 위해서는 거버넌스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갈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거버넌스 활성화 뿐 아니라 갈등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상생할 수 있는 도시, 상생해야만 하는 도시, 생산하고 분배하고 소비하는 도시,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느껴지는 도시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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