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경기 불황 위기를 교역 확대로 풀어낸다”

 

경기도․평택시․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부산항과 울산항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항 물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물동량 증가, 투자유치 극대화,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평택항 콜라보 마케팅 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항만 견학에는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시 항만지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박 2일간의 견학 일정동안 평택항 대표단은 부산항 홍보관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신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둘러본 뒤 부산항만공사와 간담회에서 개발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어 울산항으로 이동한 대표단은 울산항만공사로부터 울산항 운영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해 전해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항만 간 특화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울산시의회와 간담회 전에는 울산항 현장으로 이동해 항만 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경기도 박찬구 해양항만정책과장은 “도․시․평택항만공사가 함께 주요 항만의 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특화된 항만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한층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운경기 불황의 위기를 시장 확대의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평택시․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물류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일본 등 현지 포트세일즈를 공동으로 전개해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평택항 콜라보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대표적인 물류거점 항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최고치 인 62만3,339TEU를 기록한 평택항은 올 4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20만8,799TEU로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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