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1위·화성 14위로 종합브랜드평판 지수 격차 커

“첨단산업과 예술·유통 특화지역일수록 브랜드 순위 높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2017년 5월 기초자치단체의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 평택시가 42위를 차지해 시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기초자치단체 5월 브랜드평판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4319만1551개의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이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기초단체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평택시 브랜드평판 지수에는 6만6433명의 참여자의 데이터 값을 분석한 결과 미디어지수 3만5785, 소통지수 7만8152, 커뮤니티지수 8만9096로 조사돼 종합 브랜드평판지수 26만9465로 나타났다.

1위인 강남구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9668, 미디어지수 55만629, 소통지수 40만5903 커뮤니티지수 42만4984로 나타나 브랜드평판지수가 162만1185로 분석됐다. 인접한 용인시는 브랜드평판지수 59만9642로 11위를 차지했고, 화성시의 경우 51만4872로 14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기초자치단체의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 첨단산업과 패션․예술․유통 등의 특화된 지역일수록 브랜드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라고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 성장계획을 수립한다면 인구 유입이나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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