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정상화지역대책위, 조속한 기소와 처벌 촉구

대책위, “기소와 엄중한 처벌 통해 정의 실현해야”

지난 4월 평택대학교 교수회·총학생회재건을위한재학생연석회의가 피어슨홀 앞에서 조기흥 명예총장의 즉각적인 퇴진과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평택대 조기흥 명예총장이 여직원 성폭력 협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평택대학교 조기흥 명예총장 퇴진과 정상화를 촉구하는 평택지역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조속한 기소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조 명예총장의 사건이 언론에 수십 차례 보도되고 경찰이 피해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추행 행위가 존재하였을 개연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미온적인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명예총장이 평택대의 실제 수장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근절할 책임이 있음에도 스스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지금도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채 사과와 참회는커녕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유로 검찰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끝으로 “검찰은 경찰수사에서 성폭력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조기흥 명예총장에 대하여 조속히 기소하고 엄중한 처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법기관이 보여야 할 최소한의 모습이자, 학내 구성원, 평택시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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