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무료로 운영공간 내줘

꿈꾸는 매점 ‘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오후 2시,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꿈꾸는 매점 ‘쿠’ 개소식이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김경재 한국서부발전소 지역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우희 고앤두(사회복지법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꿈꾸는 매점 ‘쿠’에서 일하고 있는 선우석 군의 아버지인 선희욱 씨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희욱 씨는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재 한국서부발전소 지역발전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취약계층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공공기관이 앞서 나섰다는 데에 많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발전되면 좋겠고, 우리 한국서부발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공재광 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면 공간을 만들어서라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의 장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었다.

한편, 박우희 고앤두 사무국장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꿈꾸는 매점 쿠우가 잘 되면 좋겠고, 더 나아가서는 현재 2년의 위탁계약기간에 대한 검토를 관계기관에서 해 주면 좋겠다”라며 즉석에서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꿈꾸는 매점 ‘쿠’를 위해서 운영공간을 무료로 내어주었으며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는 이 매점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 2명의 장애인과 2명의 학부모가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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