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부지런히, 근면하게, 성실하게, 기본에 충실하며 살아갈 것“

자동차 대리점, 마라톤 클럽, 라이온스클럽, 형사조정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

 

기아자동차 비전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연휘(58) 씨는 본업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이 씨는 110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는 평택 마라톤 클럽에 소속돼 있으며, 12개 평택 마라톤 클럽으로 구성돼 있는 평택마라톤 연합회에서 회장을 맡기도 했을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다. 지금까지 풀코스는 40회 이상 완주했고, 울트라급으로 불리는 100km 코스도 완주한 바 있다.

마라톤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이 씨는 “달리기를 통해서 육체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 씨의 체격은 60세를 바라보는 남성의 몸과 달리 말랐지만, 건강해 보였다. 또한 이 씨는 “마라톤을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었다”며 “뛰면서 나를 돌아보고, 지난날들을 정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마라톤을 하면서 해결책이 떠오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연휘 씨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평택에서 의료봉사, 김장봉사, 청소봉사, 장학사업 등을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 씨도 25년간 신평택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하며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왔다. 이 씨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경기남부권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봉사단체다. 활발하게 진행된 신평택라이온스의 역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22일부로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의 회장을 맡게 된다. 이 씨는 “어떻게 하다 보니 회장 직을 맡게 되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회장으로서 슬로건을 ‘배려와 존중’이라고 정했다. 지금까지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이 걸어왔던 대로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작년부터는 수원검찰청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형사조정위원회는 형사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의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곳으로서 현재 사회경험이 풍부한 53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양당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형사조정위원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상황을 학습하면서, 좀 더 낮은 자세로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 때문에 본업인 자동차 대리점 일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이 씨는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것은 맞다. 하지만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도 주셨고, 고객 한 분 한 분 성심껏 최선을 다하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부지런히, 근면하게, 성실하게, 기본에 충실히 해 나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평택시민신문>에 대해 묻자 이 씨는 “지역신문을 구독하게 된 동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듣기 위해서였다. 지금도 모든 지면을 꼼꼼히 확인은 하지 못해도 중요한 기사는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알려 주고, 중요한 사회 이슈를 제기하는 <평택시민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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