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동은 완공 합정동은 내년 착공

▲ 영업을 앞두고 있는 비전동공영주차장
평택시가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비전동 구 등기소 맞은 편 629-1번지 외 5필지에 총 11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운영업체을 선정하고 영업을 개시한다.

또 합정동 남서울약국 뒤 편 608-1번지 외 19필지에 총 182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어 2004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 시청사 매각에 따른 대체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고 주차민원 해결이 필요한 만큼 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주차위반 과태료 수입과 공영주차장 임대수입을 관리하는 주차장 특별회계를 통해 1곳 이상의 도심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다.

평택시주차장특별회계의 규모는 연 30여억원 정도이며 주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인 비전동 공영주차장 임대료는 2004년 말까지 1억2천580만원에 계약했음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시민들은 도심속에 공영주차장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물론 바람직한 일이지만 막대한 시 예산을 들여서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엄청난 임대료를 내면서 주차장운영을 하려는 업자가 있는 한 특정의 주차장 운영자들에게 특혜를 주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자전거타기 권장과 가까운 거리 걸어서 다니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책과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선행시켜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 건설교통부에서 입법예고하고 있는 주차장관련 법 개정내용과 관련 주차장설치조례 개정작업을 통한 주차장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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