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중증장애인교통복지회의 ‘이웃사랑 한 끼 나눔행사’가 곰두리 사무실 앞 공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곰두리중증장애인교통복지협회 평택시지부(지부장 조병모, 이하 곰두리)가 지난 22일, 곰두리 사무실 앞에서 ‘이웃사랑 한 끼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는 곰두리 봉사자,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곰두리봉사실적보고, 한울예술단 은빛청춘의 풍물놀이, 시상, 기념사 및 격려사, 점심식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웃사랑 한 끼 나눔행사’는 초창기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점심을 준비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최순례 곰두리 사무국장은 “당시 독거어르신들이 하루 한 끼도 못 먹을 때도 있었다”며 행사가 시작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4회 행사까지는 곰두리 임원과 후원자들의 기금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15회부터는 평택시의 지원을 일부 받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식사는 곰두리 임원들이 직접 준비했고, 이날 임원 및 봉사자들은 음식을 나르며 행사를 진행했다. 최 사무국장은 “곰두리의 임원 및 봉사자들이 많이 고생했다. 특히 곰두리의 임원들이 며칠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이 노력했다”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병모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나눔행사를 맞이하여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으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곰두리 임원 및 후원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 맛잇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곰두리는 장애인 차량봉사를 중심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장애인 이미용 봉사, 급식봉사 등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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