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민간자원 연계한 ‘사랑의 집수리’

한나눔 봉사단이 재능 나눔 실천 차원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안중읍에서‘한나눔 봉사단’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찾아 ‘행복드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나눔 봉사단 활동은 10년 전 동호회 회원 3~4명이 모여 나눔 실천을 하면서 시작된 모임으로 현재는 점차 뜻을 같이하는 회원이 늘어 10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는 도배와 인테리어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재능과 노력봉사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행복드림, 사랑의 집수리’ 가구는 안중읍 맞춤형복지팀이 사례관리대상자 중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추천하고 한나눔 봉사단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에 거쳐 도배, 장판, 배선 등 집수리를 하게 됐다.

집수리 대상가구는 홀로 생활하고 있는 단독 노인세대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채 조립식 건물에서 30년 이상 살아 주거상태가 매우 열악하고 전반적인 집수리가 필요했으나 경제적 형편 등의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구였다.

이날 집수리에 참여한 한나눔 봉사단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규 안중읍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봉사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자원의 적극적인 개발과 민관협력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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