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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지대, 장애아동 치료서비스 제공
박은석 기자 | 승인 2017.04.19 10:36|(859호)

장애아동 대상 언어치료, 인지치료, 놀이치료, 감각치료 진행

관계놀이 상담, 영·유아관찰 상담 무료로 제공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 평택시 장안동 소재)는 지난 3월 지역사회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사업을 위해 ‘한국복지대학교 아동발달교육지원센터’(이하 아동발달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아동발달센터는 올해 1월과 3월에 평택시와 평택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각각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기관과 ‘꿈e든카드 서비스’ 지원기관(특수교육치료지원 바우처 기관)으로 지정받아 만 18세 미만의 장애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인지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아동발달센터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관계놀이 상담, 영·유아관찰 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현주 아동발달센터 디렉터는 “관계놀이 상담과 영·유아관찰 상담은 다른 기관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아동발달센터만의 프로그램”이라며, “관련 상담을 통해 아동의 주요 문제와 원인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평택시 관내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민간 치료센터 등 20여 기관에서 장애 영·유아와 학령기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발달 재활 서비스 및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으나, 국립대학차원에서 장애아동 치료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동발달센터는 장애유아보육과 소속 교수 4명(특수교육 전공 2명, 유아교육 전공 2명)과 언어치료사, 놀이치료사, 인지치료사 등 외래교수진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사전교육을 받은 장애유아보육과 학생 자원을 활용하여 그룹치료와 방과 후 교육 등 다양한 장애아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발달센터의 센터장인 김주영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유아보육과 교수는 “본교의 설립 목적에 맞춰 지역사회 장애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 교사와 관리자 컨설팅 및 부모 상담을 병행하여 장애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의 발달을 돕는 치료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유아보육과에서는 현재 평택시와 이천시, 화성시의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5개 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_ 김주영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유아보육과 학과장

“발달이 더딘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아동발달교육센터 설립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아동 교육관련 연수 진행

장애유아보육과 학과장이자 한국복지대학교 아동발달교육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주영 교수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사가 꿈이었던 김 교수는 장애 어린이를 교육하는 일을 하고 싶어 특수교육과로 진학했다. “일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의 길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돼 특수교육을 공부했다”며 “학교 졸업 이후 특수학교에서 9년 동안 교직을 맡았고, 이후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 연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 교수는 한국복지대학교 개교준비과정에 참여했고, 현재는 장애유아보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복지대학교의 아동발달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학교가 지역사회 기여에 소홀하였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신축한 ‘미래관‘의 원래 이름은 ‘사회통합관’이었다. 이 건물은 순전히 학교의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런 취지에 맞춰 장애유아보육과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상해 낸 것이 아동발달교육센터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동발달교육센터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장애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제도가 바뀌어서 장애영유아들도 어린이집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장애어린이들이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을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은 이러한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어 있지 않아, 보육 현장에서는 장애 영·유아를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교사와 관리자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교사와 관리자들을 위해 센터 차원에서 교육과 연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포부는 “아동발달교육센터를 통해 발달이 더딘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장애유아보육교사들을 양성하여 장애 아동 보육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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