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지난 8월13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미국연수계획은 무기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간담회 후 의원들은 하반기 의사일정의 빠듯함을 감안하고 미국입국비자 관계 등을 고려해 8월 미국연수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본보 188호 1면 기사 참조)를 생각할 때 미국연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8월 중 미국연수는 물론 하반기 연수 시기도 아직 미정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시의회는 8월 중 임시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고 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한 시의회 차원의 대응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시민들은 시의회 의원들의 결정에 환영의사를 밝히고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일부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는 일에 시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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