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한미군 관련 행정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택시 한미협력사업단은 계약직 한미협력 전문요원을 모집한다.

한미협력 전문요원은 행정7급 직급으로 평택시 한미친선협의회를 운영하고, ‘굿네이버 프로그램’ 등 한미협력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주한미군 관련 행사 및 자료 등의 통역·번역 업무도 담당한다.

지금까지 한미협력사업단은 평택시 총무국 소속의 통역사와 미군의 공보관을 통해서만 미군 관련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미군 관련부처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미군 공보관에 협조요청을 할 경우 민감한 정보는 생략한 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불합리성이 지적돼 왔다. 평택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한미협력단 소속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평택시와 미군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미협력단 관계자는 “현재 미군과의 소통을 위해 총무과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미군 공보관에만 관련 정보를 의지하는 시스템만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신속하게 알기 어려웠다.

이번에 공모로 인력을 확보해 전문적으로 한미친선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협력 전문요원의 자격기준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서 2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 중 한 가지를 만족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토익(920점), 텝스(800점), 토플(IBT, 107점), OPic(IH), 토익스피킹(160점), 텝스스피킹(69점), IELTS(8.0) 성적이 있어야 한다. 관련분야 경력으로는 영어권 국가와 교류·협력 사업 활동이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 ‘시험·채용정보’의 ‘2017년 제2회 평택시지방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확인하거나 한미협력과(031-8024-53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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