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택시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5 산업환경국

에코센터건립 예산으로 자원순환과 예산 50%가량 증가
슈퍼오닝 브랜드 홍보에 20억 원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에 101억 원

이번 주는 평택시의 산업환경국 예산을 살펴본다. 산업환경국은 기업정책과, 일자리경제과, 농업정책과, 축수산과, 자원순환과, 환경위생과 등 6개 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택시의 경제활성화, 농·축산 경쟁력 강화, 맑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구성됐다. 올해 산업환경국의 예산은 총 1386억 원으로 지난해 1071억 원 보다 29.39% 증가했다.

 

■ 기업정책과

기업정책과의 예산은 92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다. 기업정책과는 포승근로자복지회관 건립 공사를 위해 53억 원을 투입한다. 포승근로자복지회관은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에 건립되며, 올해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공사를 위해 기업정책과는 4억6000만 원의 감리비를 올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또한, 기업정책과는 세교산업단지 재생사업에 5억9200만 원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세교산단 재생사업지구 수립용역, 산업단지 환경정비, 근로복지환경개선 등이 포함된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서도 기업정책과의 예산이 사용된다. 기업정책과는 300세대에 도시가스보조금 지원을 위해 6억 원을 예산에 책정했고,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LGP소형저장탱크를 3억9000만 원을 들여 설치해 도시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일자리경제과

작년보다 2.15% 예산 증가로 총 60억 원을 확보한 일자리경제과는 일자리창출 및 알선을 통해 평택시의 고용률을 증대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13개 사업에 총 13억3200만 원을 투입하고, 취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4000만 원을 사용한다. 이러한 지원으로 평택시 고용률을 2017년 61%로 증대시킬 목표다. 한편 평택시의 2016년 고용률은 58.9%다.

일자리경제과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투입한다. 올해 8월 완공 예정인 통복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에 4억8500만 원을 사용하고, 전통시장 거리공연에 7000만 원을 책정했다. 또한 전통시장 이벤트 및 공동마케팅 비용으로 5000만 원, 상인조직의 전문 인력 보강을 위해 4500만 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5개소의 공공요금 및 제세공과금을 1억3000만 원 지원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사업도 이어간다.

 

로컬푸드 종합센터 건립에 20억 원…청년일자리사업에 13억 3200만 원

 

■ 농업정책과

농업정책과의 예산은 43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4.54% 증가했다. 먼저 농업정책과는 슈퍼오닝 통합브랜드 홍보를 위해 20억 원을 사용한다.

공중파 방송, 지하철역사 전광판, 온라인 배너, 관내 영화관 등을 활용하여 슈퍼오닝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정책과는 올해 예산 20억 원을 사용해 로컬푸드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 예산은 본예산 40억 원에서 50% 삭감된 금액으로, 농업정책과는 추경을 통해 나머지 50%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성면 농업생태공원 조성부지 내 4850㎡ 부지에 건립되는 로컬푸드는 올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8년에 준공된다.

농민회관 건립을 위해서도 이번년도에 3억 원이 투입된다. 오성면 숙성리 일원에 건립되는 농민회관은 올해 2월에 건축디자인용역, 7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올해 12월 착공될 예정이며, 2019년 3월에 개관될 계획이다.

농업인 자녀에 대한 지원에도 농업정책과 예산이 들어간다. 농업인자녀 고교생 학자금에 1억4000만 원, 농업인자녀 대학생학자금 이자 지원을 위해 8600만 원을 사용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 축수산과

축수산과는 112억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5% 가량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축수산과는 예산을 활용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농가 자율방역기반 조성을 위해 3개 사업에 4억1000만 원을 사용하고, 취약농가 방역지원을 위해 3개 사업에 1억71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 백신지원 및 예방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2개 사업으로 주요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20억 원을 사용한다.

또한, 축수산과는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추진 활동을 실시한다. 관련예산으로는 ▲가축분뇨 퇴비·액비화 시설 지원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개보수 지원 ▲가축분뇨 액비저장소 지원 ▲가축분뇨 자연순환사업 ▲축산환경 개선 ▲다용도 축산분뇨 처리장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24억6500만 원을 사용한다.

축수산과는 살처분보상금 지원 명목으로 11억1500만 원을 책정했다.

 

■ 자원순환과

자원순환과의 올해 예산은 6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했다. 자원순환과의 높은 예산 증가분은 고덕면 해창리 일원에 조성되는 ‘에코센터’에 기인한다. 에코센터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자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보를 위해 세워진다. 에코센터의 하수처리장 하수찌꺼기 처리시설을 위해 84억5000만 원이 투입되고, 에코센터내 SRF열병합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40억9000만 원이 사용된다. 에코센터는 올해 6월 건축 및 설비공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2019년 6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자원순환과의 예산 중 367억 원은 민간위탁금으로 사용된다. 여기에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 ▲수도권 매립지 반입불가 폐기물 처리비 ▲일반 폐기물 처리비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비 ▲칠괴소각장 민간위탁 등이 포함된다.

 

■ 환경위생과

환경위생과는 55억 원을 예산으로 확보해 지난해 보다 15.59% 예산이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먼저 환경위생과는 맑고 쾌적한 그린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평택시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개선사업에 4억 원, 직화구이음식점 미세먼지 방지시설 지원에 3500만 원, 미세먼지 표출시스템·미세먼지 측정기에 9700만 원이 사용된다.

또한 자동차로 인한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에 21억6000만 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에 2600만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에 9500만 원이 환경위생과 예산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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