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인근 화학제품 운반선 응급환자 이송

평택해경 P-73정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화학제품 운반선에 접근하고 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가 22일 오전 10시께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화학제품 운반선의 응급환자를 악천후를 무릅쓰고 무사히 구조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환자가 발생한 H호(2204톤, 화학제품 운반선)는 지난 20일 여수를 출항해 22일 오전 7시 30분 대산항 인근 장안서 정박 중 선원 박 아무개(61) 씨가 왼쪽 갈비뼈 안쪽에 원인미상의 극심한 통증을 느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기상 속에서도 경비함정을 투입해 환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인근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구조를 지휘한 P-73정 김중엽 정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거칠어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국민이 부르면 태풍이 몰아쳐도 출동한다는 신념으로 환자를 무사히 구조해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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