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너무도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2016년이었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 등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 했던 일들이 벌어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었던 한 해였다. 어쨌든 이런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했는데도 증시는 연 초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 지수는 차이가 있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난 수치는 좋게 마감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2017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한국은 대선을 포함해 여러 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악화되는 경제 상황이나 대선, 그리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의 관계 등에서 발생할 변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북한의 돌출 행동이 어떻게 발생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내년 증시는 밝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올 해 마무리를 잘 하고 내년을 기약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최근 흐름이 조금 꺾이긴 했지만 올 한 해 강세를 보였던 화학 업종에서 한 종목을 골라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화학 업종의 대장주인 LG화학이다. 최근에는 전지 관련 종목으로 더 부각되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업종 대표주인 것은 사실이다. LG화학은 1947년에 창립한 락희화학공업사가 그 출발이다. 처음에는 화장품 제조업으로 시작해서 치약과 기초 화학 분야, 그리고 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우리에겐 럭키라는 상호로 친숙하게 다가왔는데 1974년부터 럭키라는 상호를 사용했다. 현재의 상호는 1995년부터 사용했고 2001년 LGCI, LG화학, LG생활건강으로 분리했다.

주요 사업은 기초 소재와 전자 분야 소재와 재료, 전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전지 분야의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모습으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LG화학은 안정적 성장과 흐름을 이어 왔다. 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이면서 코스피를 대표하는 종목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최근 중국의 견제 등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단기에 크게 흔들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가 역시 안정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 왔다. 하지만, 향후 흐름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조정이 컸을 때 단기 매매 정도 만 가능하고 중기로는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지수가 크게 빠지고 바닥을 다졌을 때는 관심을 가져보자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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