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속협, 제1회 평택시 지속가능발전대학 개강

평택대 제3국제교육관…15개 강좌·1개 특강 진행

평택대 제3국제교육관 e-컨버전스홀에서 제1회 평택시 지속가능발전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시ㆍ평택대학교가 후원하는 제1회 평택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지난달 29일 개강식을 갖고 60여 명의 교육생들이 지속가능한 평택을 위한 학습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개강식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임영철 평택대 평택학연구소장, 이흥연 평택대 교수를 비롯해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강생은 시의원, 공무원, 각 단체 관계자,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한연희 부시장은 개강 축하 인사를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은 그 뒤안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동반하기 마련”이라며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평택시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일에 지속가능발전대학생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일진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수강생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지속가능발전대학 수강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수강하기를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평택에 지속가능발전 가치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대학 1기 교육생으로 참여한 이우진 공무원 온누리학습동호회장은 “시에서 정책이나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서 행정 주도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며 “시민이 정책 결과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단계에서 동참해야 성과가 크다. 지속가능발전대학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강하는 시민들이 지역사회 지속성을 보장하는 행정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진행된 7․8강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2번과 16․17번 목표인 ‘기아 종식’과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서경덕 전 연암대학장과 정용훈 평택시 거버넌스팀장이 강의했다. 목표 2번 과제에 대해서는 기아의 종식과 식량 안보와 영양 개선 달성 및 지속가능한 농업의 징흥에 대해, 목표 16․17번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 증진과 제도 구축과 민관 협력․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평택시지속가능발전대학은 내년 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평택대학교 제3국제교육관 e-컨버전스홀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 15개 강의와 1개 특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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