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영 평택촌놈(www.502.co.kr)

국내와 해외 모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두고 나온 최근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간 격차가 1% 차이로 좁혀졌다. 이유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사건을 연방조사국이 다시 조사한다는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둘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결과도 나오는 등 미국 대선은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도 최근 대통령과 그 주변인의 스캔들이 터지며 정치적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주말 사이 청와대 내부에서 내각을 재편성 하는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어 쉽게 진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주말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치와 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한동안은 개별주 단기 매매 위주의 전략이 적합할 것으로 본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소개할 종목은 최근 상장한 JW생명과학(234080)이다.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 후 이튿날 급락하여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사는 JW홀딩스의 자회사로 병원 링거용 수액을 제조, 생산하는 업체이다. JW그룹은 의학, 바이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데 제약 생산을 담당하는 JW중외제약, 유통을 담당하는 JW홀딩스, 신약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JW신약, 의료 기기를 생산하는 JW메디칼 등으로 이루어졌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2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억 원, 순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역시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 111억 원과 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씩 증가했다.

코스닥의 바이오, 제약 업종은 적정주가가 대부분 고평가되어있는데, 동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필자의 이론인 평택촌놈 적정주가에 따르면 동사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15,00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의 약 절반 정도이다. 기대감이 반영된 신규 주의 특징과 바이오, 제약 업종이 고평가되는 특성을 고려하면 동사에 대한 접근은 3만 원 이하까지 조정 받았을 때 기술적인 반등을 목표로 하는 단기 관점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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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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