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F 2016 제1회 문화예술전시 ‘레오 마티즈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국가 콜롬비아’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다음달 17일까지
단체관람 신청 가능

문화예술을 느껴보기 좋은 가을, 송탄국제교류센터에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PIEF 2016 제1회 문화예술전시 ‘레오 마티즈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국가 콜롬비아’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전시회로 20세기의 거장 레오 마티즈의 작품과 한국전쟁 참전 당시 콜롬비아 군이 촬영한 자료가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인 알렉산드라 마티즈는 레오 마티즈의 딸로 이탈리아 예술복원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합작 영화인 <블랙 파워> 제작 등에 참여했다. 알렉산드라는 현재 부친인 레오 마티즈의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책임을 맡고 있다.

전시회는 섹션1과 섹션2로 나눠져 있다. 섹션1은 213명의 전사자와 448명의 부상자가 희생과 헌신으로 공헌한 콜롬비아 군인들의 한국전쟁 참전 당시의 모습을 담은 20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1951년 6월 15일 약 1000여 명의 콜롬비아군이 부산항에 상륙한 후 4000명 이상의 군인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콜롬비아는 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섹션2는 콜롬비아 문화의 심오함과 다양성을 사진으로 표현해 낸 사진가 레오 마티즈의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문화를 알 수 있는 20세기 중후반의 풍경사진과 다채로운 활동사진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산타마르타 시에나가 그란데에서 1939년 촬영한 Pavo real del Mar(바다공작)는 레오 마티즈의 사진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전시회는 다음달 17일까지 송탄국제교류센터 정보교류동/다목적동에서 이어지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이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pief.or.kr)를 통해 단체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66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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