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운동, 귀농·농가 지원사업, 슈퍼오닝 홍보’해야

권영화 시의원이 20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농업에 꾸준히 관심 가져달라”는 시정 제안을 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민주당, 신평,원평,비전1.2동)은 농업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운동지원과 도농복합도시의 농업문화 개발, 슈퍼오닝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농가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20일 평택시의회 제187회 임시회에서 7분 발언 기회를 얻어 “평택이 도시개발에만 치우쳐 도농복합도시의 한축을 담당하는 농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이 염려 된다”면서 농업 활성화를 위해 고민한 내용을 발언했다.

“평택의 총 면적 453㎦중 약 45%에 해당하는 203㎦가 농지”라며 “농업 예산도 2012년도 556억, 2013년도 575억, 2014년도 618억, 2015년도 733억으로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고 권 의원은 전제했다.

하지만 “농업 인구는 1980년대 8만 6천명에서 현재 3만 명 수준으로 급감하였다”면서 “경기도에서 평택이 가장 많은 쌀 생산을 기록했으나 2014년도부터는 화성에 1위 타이틀을 넘겨 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을 “큰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권 의원은 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정 제안을 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 지원과 주말농장, 귀농학교, 농업 체험프로그램,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한 농업문화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농민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토, 유기질비료, 병해충방제, 종자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과 “쌀 이외에 농산물을 부각시키도록 우리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슈퍼오닝’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슈퍼오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야구장이나 축구장에서도 홍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농업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최신 경영기법을 바탕으로 ‘6차 산업’으로 분류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산업”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 투자로 평택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노동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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