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호텔 지하3층 갤러리76, 9월 23일까지

사진에 숨을 불어 넣은 다양한 시선들

평택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 역할을 할 ‘갤러리76(관장 정성우)’이 지난 8일 오픈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갤러리76은 평택시청 뒤편 가보호텔 지하3층에 있으며, 8일부터 23일까지 ‘숨2’라는 주제로 개관기념 기획 사진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숨2’ 전시회에는 총 9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로는 김현익, 허윤정, 송규홍, 최중명, 김혜영, 양한모, 김민선, 이건효, 임현호 등이 다. 특히, 최중명 작가는 평택지역 사진작가로 일상적인 주변 풍경을 다양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정성우 관장은 “가로길이 5m 이상의 대형사진이 걸리는 전시회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 대형 작품들을 평택에서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숨2’라는 주제처럼 사진에 숨을 불어 넣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76에서는 ‘숨2’ 전시회가 끝나고 난 뒤 25일 지역 색소폰 동호회 연주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후에는 패션쇼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  정성우 갤러리76 관장(48)

“평택 내 문화 공간 갈증… 다양한 문화 행사로 해소”

평택에 문화 전시 공간이 부족해 지역에 있는 신진 작가들이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 갤러리76은 전시회에 국한되지 않는 지역 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앞으로 전시회, 패션쇼, 토크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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