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익히는 안전의 중요성

대한적십자 평택지구협의회원들이 국제여객선(그랜드피스호)에서 해경 경비함정으로 퇴선훈련중이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이하 평택해경)는 20일 대한적십자 평택지부협의회원과 국제여객선 안전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체험은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세월호 사고 이후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조차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체험 활동과 여객선 이용이 4년째 감소하고 있어 바다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체험에는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원 56명이 참여해 ▲국제여객선에서 해경 경비함정으로 퇴선 ▲국제여객선 구조(비상 탈출구)를 이용한 퇴선 ▲구명정을 이용한 퇴선 ▲구명조끼 착용법 및 신호탄사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훈련 진행은 국제여객선 그랜드피스호(2만4000톤급, 교동훼리)에서 평택해경 122구조대원 등 4명이 교관으로 훈련을 집행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의 과적, 화물 고박, 여객안전교육, 승무원의 안전의식 등 여객선의 현재 안전 상태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자체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에 참석한 대한적십자 포승봉사회 박정자 회장은 “일반 시민이 접할 수 없는 훈련을 받게 해준 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이같은 훈련을 통해 바다의 안전성을 체감하고 국민들이 다시 바다로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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