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핀이 쓰러지는 짜릿함에 반하다”

볼링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실력 키워 퍼펙트게임 이룰 것

‘스트라이크!’ 하나의 공을 가지고 속도와 라인을 계산한 후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는 짜릿함.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볼링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으로 동호회수도 증가했다. 또한, 6.25전쟁 직후 미군을 통해 들어온 볼링은 1981년 대한볼링협회가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정식 가입하며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에서 볼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대단했다.

4년여 간 함께하고 있는 볼링 동호회 OB 볼링클럽의 첫 시작은 송탄미공군기지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친목도모를 위해 모인 그들은 여럿이서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볼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볼링의 짜릿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취미활동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평일 늦게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볼링은 퇴근 후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신나게 즐겼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 삶이 피폐해지고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인맥의 폭은 좁아져서 궁핍한 인생을 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한 직장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을 치게 되었고 거기서 재미를 느끼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었어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땀방울을 흘린다는 게 가장 보람차죠!” 열정적인 동호회원 이성현(42) 씨는 볼링을 접하면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또한, 이제는 단순한 취미생활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 실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

2주에 한 번씩 만나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정을 쌓고 있는 OB 볼링클럽의 향후목표는 ‘퍼펙트게임’을 이루는 것이다. 현민수(40) 동호회장은 “다른 동호회에서는 퍼펙트가 나왔는데 아직 우리 동호회에서는 퍼펙트게임을 해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열심히 실력을 키워 꼭 이루겠습니다!”

OB 볼링클럽에 가입해 건강한 땀방울을 흘리고 싶거나 동호회 간의 교류전을 원하는 경우 010-8778-9951로 연락하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한다.
 

미니인터뷰  현민수 동호회장(40)

“동호회의 매력…서로 겨루고 보완하며 실력 향상”

볼링은 정말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건 정말 의미 있는 거잖아요. 처음에는 볼링을 잘 못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서로 도와가면서 모르는 것을 보완했더니 이제는 실력도 제법 늘었어요. 사람들과 모여 함께 해나간다는 게 동호회의 매력이죠. 저희 볼링 동호회와 한 번 겨루고 싶으신 동호회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신나는 경기, 정정당당한 경기 재밌게 펼쳐 봐요. 볼링을 사랑하는 모두들 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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