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발달지연 아동 가족의 ‘소통’ 배우기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힐링캠프에서 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 가족 11가정이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12~13일 1박 2일간 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 가족 11가정(참가자 40명)과 ‘힐링캠프’를 함께했다.

가족 소통을 주제로 강원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진행된 힐링캠프는 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1박 2일간 행사에는 가족 소통을 위한 ▲댄스파티 ▲해양 스포츠 체험 ▲가족에게 1년 후 보내는 편지 등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의미를 더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장애아동의 어머니인 김 아무개 씨는 “자녀 양육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다른 부모들과 1박 2일간의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많은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영애 관장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장애자녀 양육으로 인한 양육부담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향후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장애가족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장애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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