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지난 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강한 순매수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증시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나왔다. 시장은 조기 인상 보다는 연기에 더 강한 비중을 두며 국제 유가 반등에 힘 입어 고점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주는 25-26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옐런 FRB의장의 인터뷰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전망된다.

지난 주말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유입된 강한 수급이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확산할 지가 관건이다. 수급 착시 현상인지, 새로운 모멘텀에 의한 시장의 변화일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형 IT 수출주 중심으로 유입된 수급이 내수 종목으로까지 확대 된다면 국내 시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내수 종목의 하나인 CJ제일제당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사는 종목 소개 기사에서 수차례 다루었는데 롯데 그룹과 더불어 국내 음식료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1953년 제일제당 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하여 밀가루 가공, 조미료 생산 등의 사업을 영위했다. 이 후 통조림, 면류 등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2007년 CJ주식회사의 제조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현재의 CJ제일제당이 되었다.

주요 사업영역은 식품, 생명공학, 물류, 택배등이 있다. 매출 구성은 물류, 식품, 생명공학이 1/3씩 고루 분포하고 있다. 즉석밥, 설탕, 간장, 고추장, 햄, 밀가루, 음료 등 우리의 식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김영란법과 관련하여 5만원 이하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바, 추석을 앞두고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보유자와 미 보유자로 구분하여 대응전략을 전달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보유자는 40만 원과 35만 원을 매도 가격 기준으로 대응하면 되고, 수익 매도일 경우 보유 분량의 절반 매도 후 3% 위에서 나머지 물량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미 보유자는 35만 원과 30만 원 분할로 매수하여 수익매도와 손실매도 모두 10%를 기준으로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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