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청년들 세계무대 진출 발판

평택대학교의 미국취업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연수과정이 K-Move스쿨 과정으로 선정되었다.

‘K-move’는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외교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KOICA,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등 각 정부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40여 개 대학이 제안서를 접수하여 지난 11일 사업제안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실시되었고, 17일 평택대가 최종 선정됐다.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연수과정이 K-Move스쿨 과정으로 선정되는 데는 평택대와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가 그동안 진행해온 해외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주요했다.

이번 K-Move스쿨 과정에 제안서를 제출한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는 2015년 미국 LA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8명의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미국의 패션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이후 현지 패션업체들의 좋은 반응으로 5명의 인턴사원 파견을 요청받아 평택대는 해외 취업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현재 2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LA의 패션업체에서 활동 중이며, 1명의 졸업생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필채 총장과 박혜숙 교수(대외협력실장 겸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는 2015년 LA소재 패션업체인 Naked Zebra, 재미한인원단협회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6년 7월 LA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및 재학생과 채용업체를 방문하여 해외근무 중 발생하는 고충과 이에 대한 개선안을 청취하는 등 사후 지원방안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LA소재 11개 패션업체와 인턴쉽 프로그램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구인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K-Move스쿨 미국취업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연수과정은 6개월간 직무교육 320시간, 어학교육 240시간, 정착교육 40시간으로 구성되어 총 600시간의 교육을 통해 해외취업을 돕게 된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 사업은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 없이 국비와 학교 예산으로 진행되며, 채용이 확정되어 비자발급이 완료된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항공료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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