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센터, 성육보육원, 애향아동복지센터 등 청소년 120여 명 참여

생활체육 즐기며 다양한 체험

볼을 컨트롤해 핀을 쓰러뜨리는 재미난 볼링. 평택시는 볼링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016 사랑을 나누는 무료 볼링교실’을 운영했다.

3일 동안 K2볼링장에서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감독 오용진) 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볼링교실은 총 3기로 나눠져 ▲1기 드림스타트센터 ▲2기 성육보육원 ▲3기 애향아동복지센터 등 청소년 120여 명에게 경기규칙 및 기본자세, 스페어 처리기술 등을 강습했다.

매년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되는 무료 볼링교실은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볼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좀 더 다양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볼링교실에 참여한 드림스타트센터 아동지도 교사는 “아이들이 볼링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어 가르치는 자신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무료 볼링교실을 운영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오용진 평택시청 볼링팀 감독(50)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볼링은 좋은 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뤄나가며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볼링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볼링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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