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문제와 브렉시트에 이어 사드 배치 문제까지 증시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들이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다. 어떤 문제는 주식 시장과 직결된 문제가 있는가 하면 가끔은 생각지 못 한 분야의 문제가 시장을 어지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드 배치 문제나 안보와 관련된 문제들, 또는 테러 등은 예상 할 수 없는원인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가끔은 전혀 예상하지 못 하는 문제로 인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정석 투자를 지향하다보면 어느 정도 대비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처 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종목에 매달리기 보다는 시장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늘 시장에 대해 연구하고 예측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어쨌든 시장은 다시 고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위를 보고 가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중기 투자에 적합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후 종목 매매는 단기 투자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래서 개별주는 아니지만 개별주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을 살펴볼까 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코스피 화학 종목 중의 하나인 OCI다.

OCI는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에겐 동양제철화학으로 많이 기억 될 것이다.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설립하고 동양제철화학을 거쳐 2009년부터 현재의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화학 관련 사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태양광 분야의 폴리실리콘 생산이다. 폴리실리콘 국내 1위 업체로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분야의 공급 과잉과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좋지 않았던 모습이다.

하지만, 올 해 들어 자회사와 해외 발전소 등을 매각하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면서 다시 조금씩 흐름이 좋아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완벽하게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최근의 사드 배치 같은 문제들이 장기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회복이 가능 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재무 상태 등을 감안하면 기업 자체적인 큰 문제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또한, 당분간은 종목들에 대한 중기적인 매매가 어렵기 때문에 단기 위주의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는 움직임이 큰 종목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움직임을 이용한 단기 매매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에너지 분야 투자 소식은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니 테마주로서의 움직임도 관찰하면서 대응하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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