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해외 증시는 경제 지표와 브렉시트 영향에 등락을 거듭했다. 금요일은 비농업 부문 경제지표가 매우 좋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의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당분간 국내외 증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2분기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브렉시트 절차 집행을 둘러싼 뉴스 등으로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후반 변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 사드 배치의 확정이 그것으로 단기적으로는 대북 관련 테마주의 상승, 중국 관련 테마주의 하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사드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한류, 여행, 화장품 등의 테마는 중국의 반응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이마트(139480)이다. 이마트는 신세계 그룹의 대표 쇼핑 체인으로 지난 1993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외에 17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와 대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도 지난 1분기 매출은 6.8% 증가했고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규모도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국내에서는 하남스퀘어라는 거대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신규 매장을 준비하는 등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로 대표되는 창고형 매장과의 경쟁을 위해 이마트트레이더스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 트레이더스 - 에브리데이로 연결되는 대, 중 소 브랜드를 구축한 상태이다.

동사의 주가는 상장 이후 30만 원 이상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약 50% 가까이 조정받은 상태이다. 아무래도 유통업의 특성상 경기 특성을 많이 따르게 되는데 2011년부터 전 세계를 휩쓴 경제 위기와 국내 소비 축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본 종목은 중기 또는 장기로 접근하길 권한다. 16만 원부터 하락 시 3차 정도에 걸쳐 1만 원 단위로 비중 10%씩 매수하고 평균가에서 추가 물량 매도, 평균가 대비 -20% 손절, +20% 수익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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