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애플과 일본 중앙은행 두 가지 요인에 단기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 영향에 전 분기보다 매우 안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매매 심리가 위축되었고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양적 완화 유지 결정에 글로벌 증시는 충격을 받았다.

국내 증시는 또다시 코스피 지수 2,0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국인 선물, 외국인 코스피 3가지의 수급 동향을 살피면서 시장을 볼 필요가 있고, 여기에 추가로 원/달러 환율 1,150원을 기준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할 개별 주식선물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한국거래소에서 소개하는 개요를 먼저 전달한다. 개별 주식선물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유통주식 수가 1.000만 주 이상, 소액주주 수가 10,000명 이상, 1년간 총거래대금이 5,000억원 이상인 보통주식 중에서 시가총액과 재무상태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이다.

개별 주식선물은 다른 파생상품과 마찬가지로 각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은 최종거래일이 된다. 또한 양방향 매매가 가능하며 기초 자산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매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매도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1계약 금액은 주식선물가격 X 10배가 되지만, 증거금 제도가 적용되어 소액의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다.

개별 주식선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국거래소(KRX)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제 실전에서 주도업종을 이용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방향성을 이용한 수익추구, 현물과의 헤지, 지수 하락 추세에서의 대응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방향성을 이용한 수익추구 매매 방식을 주도업종과 결합하면, 주도업종은 하락보다는 상승 확률이 높으므로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고, 비 주도업종은 반대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현물과의 헤지 개념은 보유한 현물 종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보유한 현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개별 주식선물을 매도하여 손실을 줄이는 전략에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수 하락 추세에서의 대응은 시장의 하락기에 마치 기관투자자가 공매도하듯, 주식 선물 매도포지션을 구축하여 공매도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별 주식선물의 개요와 그것을 이용한 매매 방식을 간략하게 소개했는데, 한 가지 명심할 것은 개별 주식선물 투자는 현물 투자의 수익과 손실대비 10배의 효과가 있으므로 소액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88개의 기초자산 중에서도 거래 금액이 큰 종목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고, 추세에 역행하는 매매 보다는 기초자산의 추세를 활용하는 정방향 매매를 우선하는 것을 권한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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