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4.13 총선 평택갑·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편집자 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평택갑ㆍ을 선거구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선거방송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기남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평택갑 선거구의 원유철 새누리당 후보와 고인정 더민주당 후보, 최인규 국민의당 후보, 송치용 정의당 후보가 참석했으며 평택을 선거구는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 더민주당 김선기 후보,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가 참석했다. 여론조사와 정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민중연합당의 김현래 후보는 선거법 제82조2 5항에 따라 후보자 방송연설회로 대체했다.          

원유철 “국가 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바꾸겠다”
고인정 “집권여당의 경제실패·무능·부정부패 심판해야”
최인규 “경기평택공항 개항으로 경기침체·일자리 해결하겠다”
송치용 “거대 양당 기득권과 맞서 서민의 삶 변화시키겠다”

갑선거구 후보

갑선거구  

기조연설
  원유철 평택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이끌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준 시민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 20대 총선은 대한민국과 평택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선거다. KTX, 삼성시대, 평택항 발전 등을 앞두고 국가적으로 안보와 경제위기가 닥쳐오는데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인정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무증과 부패를 심판하는 자리다. 무능한 경제 정책으로 실패해놓고 야당 탓만 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 평택이 사드배치 1순위로 사드가 배치되면 땅값과 집값이 폭락하고 결국 시민경제가 붕괴된다. 민생을 살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송치용 국민들이 19대 국회를 보고 이미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시작도 하기 전에 공천과 계파싸움으로 국민들께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겼다. 거대 기득권 정당들은 청년들이 비정규직을 전전해도 아무런 해결책을 못 내놓고 있다.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는 정의당이 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최인규 지금 대한민국은 구한말로 되돌아간 듯한 정국이다. 저출산․고령화, 경기불황, 양극화 등 산적한 문제가 너무도 많다. 4년 전 나라 일을 하겠다고 19대 국회에 입성한 정치인들은 영화에서나 볼법한 최악의 정치를 보여줬다.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고도 정치구조를 바꾸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국운이 위태로워진다.

공통질문
북한의 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관계는 긴장일로를 걷고 있다. 우리 정부가 어떤 대북정책 기조를 보여야 하는지?
  고인정 북한 붕괴론은 가장 오래된 농담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90년대 중반부터 통일 대박론을 들고 나왔는데 북한의 붕괴를 주장하며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어떻게 통일을 일궈내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평화를 위한 핵무기 보유 또한 말이 안된다. 중국이 제안한 북미평화협정 체결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대결은 또 다른 대결을 가져온다.
  송치용 북한의 도발행위는 강력하게 규탄한다. 하지만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박근혜 정부도 규탄 받아 마땅하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점에 6자회담과 평화협정을 위한 4자 회담을 진행해야 한다. 보통 안보는 보수가 잘한다고 하지만 이미 무능함이 드러났다. 안보도 진보가 더 잘한다.
  최인규 전문가들은 통일을 말하기 전에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유왕래,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교류가 우선돼야 한다. 현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결정은 매우 성급했다. 개성공단은 2010년 기준으로 생산액만 10억 달러로 북한 근로자 5만명을 채용해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면이 북한에 전파되는 성과를 거뒀다. 북한은 햇볕정책을 추진해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
  원유철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4차 핵실험, GPS 교란 등 무력 도발을 계속해오고 있다. 안보위기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다. 남북통일 시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개성공단 폐쇄는 안타깝다. 북한은 우리가 제공한 평화적 수단을 긴장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DMZ 평화공원 조성, 남북철도 개통 등 번영과 희망을 창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긴장을 완하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

개별질문
[사회자] 주한미군 평택이전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교통, 환경, 범죄 등의 사회적문제도 야기한다. 주한미군과의 상생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송치용 주한미군 이전이 완료되면 최대 수용인원 4만2000명에 여의도 5배가 넘는 기지로 규모가 확장된다. 당장은 미군과 가족들의 영외거주로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미국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미군 가족이 오지 않거나 지연될 수도 있어 과열양상으로 또 다시 시민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

[사회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은?
  최인규 경제가 문제라는 말이 많지만 사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정치다. 경기침체 원인은 경제정책의 실패 때문이다. 세금감면과 복지 확대가 정부의 정책인데 정작 재벌의 세금은 감면하면서 서민세는 악착같이 올려 결국 정부가 서민의 고혈을 빨아먹고 있는 형세다. 송탄 신장동의 경기침체도 심각하다. 경기평택공항이 개항되면 1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경기가 일어날 것이다.

[사회자]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이 늦어지면서 동탄 등의 신도시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은?
  원유철 고덕국제신도시는 대한미국 최고의 명품신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단지의 고용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행정가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글로벌 교육타운도 조성해 글로벌 교육의 선두주자 될 것이다. 아직 인프라 부족 문제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경기도지사, 평택시장 등과 함께 잘 풀어가고 있다.

[사회자]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난항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최근 순수민간사업과 관주도사업을 놓고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이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고인정 브레인시티 사업은 2007년 원유철 후보가 경기도 정무부지사 시설 추진한 사업이다. 시민들은 성대가 금방이라도 옮겨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행자부가 사업타당성 검토를 반려하면서 좌초된 사업이다. 그동안 시간을 끌며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들은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업지구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 원유철 후보의 평택 테크노벨리 공약이 제2의 브레인시티 사업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후보자 주도권토론
[최인규→원유철] 브레인시티, 신장동 뉴타운 공약 지켜지지 않고 장기간 흘러, 송북시장 주변과 사업지구 주민들의 삶은 피폐해졌다. 대통령․도지사․시장․국회의원․도의원에게 기회를 줬는데 왜 성공하지 못했나?
  원유철 브레인시티 사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고등교육기관 유치가 평택 발전에 필요하다 생각해 추진했으나 부동산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 있었다. 해당지역 주민들께 죄송하고 이 자리 빌어 사과한다.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간 곳이 평택이다. 브레인시티도 그렇게 될 것이다.

[최인규→고인정] 아동복지 전문가로서 아동학대 해결방안은?
  고인정 사회양극화가 큰 문제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이 가장 낮고 소외된 계층으로 부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사회안전망에서 보호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복지정책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인규→송치용] 생태테마파크를 조성 한다는데 재원확보가 가능한지?
  송치용 경기남부생태연구소 위원으로 4년간 활동했다. 평택은 다행히도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진위천이 있다. 무봉산과 함께 개발하면 수도권을 아우르는 생태공원 조성이 가능하고 이미 조성계획도 수립되어 있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면 좋은 결과 이뤄낼 것이다.

[원유철→고인정] 저출산과 일자리 문제 를 해결할 방안은?
  고인정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부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세계 제일의 저출산 국가로 전락했다.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 정책을 만들고 쉽게 바꿔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나라도 가난하고 국민도 가난한데 대기업만 부자다. 대기업의 부를 잘 나눈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원유철→최인규] 북한인권과 관련해 북한인권법이 통과됐는데 그중 보완해야 할 점?
  최인규 평양과 개성, 금강산을 포함해 수차례 북한을 다녀왔는데 북한은 지금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번에 국회서 통과된 북한인권법은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전체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한 법안이다.

[원유철→송치용] 평택이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생태공원 조성 방향은?
  송치용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높은 건물을 짓기보다는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 체육공원은 있지만 녹지는 없고 우레탄만 깔려있다. 콘크리트 문화를 녹색문화로 바꿔야 한다.

[고인정→최인규] 첫 출마자로서 원유철 후보가 여러 당을 거치며 정치생활을 한 것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의 행보를 본 느낌은?
  최인규 유승민 사퇴 이후 행동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정치 입문을 선택했고 기존 양당제가 존치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국민의당 입당을 결심했다. 원유철 후보는 팔색조에 운이 좋은 정치인이다.

[고인정→송치용] 사드가 고출력 레이더로 인해 안전에 큰 문제가 있다는데 정의당 예비내각 동물복지장관으로서 동물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은?
  송치용 사람보다 작은 동물들은 더 큰 영향 받게 된다. 고주파로 인해 번식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고인정→원유철] 평택이 사드 배치의 최적지라고 하는데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지?
  원유철 대한민국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중심으로 판단할 문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발전되어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로 방어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어려워 사드가 필요한 것이다.

[고인정→원유철] 그럼 찬성한다는 뜻인가? 주한미군사령관이 평택을 사드 배치 최적지로 발표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유철 주한미군은 자신들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고 싶어한다. 중요한 것은 사드 배치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검토다.

[송치용→원유철]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됐고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이는 자주국방을 포기한 것으로 전시작전권도 없는 나라에 핵 무장이 무슨 소용인지?
  원유철 전작권은 우리나라의 국방력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조정될 것이다. 평화 핵 개발을 주장한 것은 미국의 핵 우산이 있지만 우산을 비올 때마다 빌릴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송치용→원유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와 복지정책을 내걸고 당선됐는데 현실은 증세 없는 복지정책은 실패했고 노동자의 해고 조건은 더 쉽게 만들었으며 재벌 규제를 강화한다더니 오히려 특혜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원유철 공약을 100% 지키는 게 정치인의 책임과 역할인데 상황변화 등으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송치용→최인규] 경기평택공항 개발이 주민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끼치거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최인규 현재 1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정주하는 경기도에만 공항이 없다. 2020년에 을릉도 공항이 개항한다. 김포공항에 집중된 프래픽을 경기남부 공항 개항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공통질문
전세계 최하위 출산율은 필연적으로 고령화로 연결되고 경기침체가 가속화 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원유철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자리와 보육이 양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려움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더센터를 설립하려고 한다.
  고인정 여성들이 출산 기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키우기 어려워서 이다. 출산과 양육, 교육, 취업, 결혼, 노후까지 이어지는 복지정책 시스템이 함께 이루어져야 극복할 수 한다.
  송치용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불가능한 사회이다. 청년은 소득이 없고 과잉경쟁의 스트레스로 연애도 못하는 상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임신․육아․돌봄 휴가제도  확대와 기업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최인규 저출산이 지속되면 무기력한 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여성의 출산복지정책을 더 강화해 출산 후에도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고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휴가 기간 연장도 필요하다.

 

유의동 “중앙-경기도-평택시를 잇는 팀플레이로 평택발전 이끌 것”
김선기 “지역에서 이룬 성과 중앙에서 완성하겠다”
이계안 “총체적 난국 만든 책임 있는 거대 양당 심판되어야”
김현래 “1% 특권에 맞선 99% 보통사람들의 정치 시작한다”

을선거구 후보

을선거구

기조연설
  이계안 우리 국민은 박근혜 정부에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경제를 기대했지만 가계부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양극화는 심화됐다. 이런 총체적인 난국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에게 공동의 책임이 있다. 평택시민과 경제 활성화 위해 마음과 뜻을 다해 일하겠다.
  유의동 평택의 현안사업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중앙정부-경기도-평택시를 잇는 완벽한 팀플레이로 평택 발전을 이끌겠다. 소모적 경쟁만 일삼는 국회가 아니라 민생을 섬기는 국회로 변화시키겠다.
  김선기 평택시장 재임하면서 대규모 사업 성사시켜 시 발전의 기틀을 세웠다. 지역에서 이룬 성과 중앙에서 완성하겠다.

공통질문
바람직한 노동개혁의 방향은?
  유의동 하루가 다르게 경제와 기술이 혁신되고 있어 노동개혁이 시급하지만 노동개혁이 쉬운 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합리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누구나 안정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이다.
  김선기 노동양극화, 청년실업, 최저임금 인상, 근로자의 저녁이 있는 삶 등을 추진하려 한다. 청년실업 문제가 가장 심각해 청년창업 인프라 강화와 최저임금 1만원을 추진하겠다.
  이계안 현대지덩치 사장 재임시절 IMF를 겪으며 완전고용을 보장하는 것은 시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인력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정부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기업가의 경험을 살려 심도 깊은 고민과 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개별질문
[사회자]사드 배치에 대한 공식논의를 시작했으며 평택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선기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여야가 따로 없다. 다만 우리 지역은 이미 미군기지가 주둔돼 있어 많은 희생을 감수 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 지역 배치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사회자] 표류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해법은?
  이계안 평택호관광단지는 역사성이나 경관, 재미적인 요소가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기업들이 초기자금을 회수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지리적 위치와 동원 가능한 인프라를 고려해 자동차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한다. 기본적으로 시장의 원리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외자유치나 사업추진 경험이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

[사회자] 평택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에 대한 입장은?
  유의동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반여론이 팽팽하지만 선진국 반열에 올라있는 대한민국과 평택에 고교 비평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도농복합도시 등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성급히 추진하면 지역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후보자 주도권토론(공약전반)
[이계안→유의동] 정치적으로 완벽한 팀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견제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모순은 없는지?
  유의동 정부에 대한 견제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국정이 원활하게 수행되게 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특히, 평택은 개발수요 등을 고려할 때 도지사부터 지자체장, 광역 및 기초 의원의 팀웍이 필요하다.

[이계안→유의동] 행정적으로 같은 평택이지만 갑과 을로 선거구가 나뉘어져 정치적 리더십과 실익을 갑지역에 빼앗겼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유의동 평택이 3개 시군이 통합되어 아직 지역 간에 갈등이 남아있지만 평택시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지역의 경제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 국회의원으로서 이를 충실하게 지원해줄 때 지역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다.

[이계안→김선기] 어르신 연금 30만원 지원 등 많은 예산을 요구하는 공약들이 많은데 그 공약을 추진할 때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 검토해봤는지?
  김선기 기존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예산에서 초과되는 6조원의 추가비용은 현재 담배 값 인상 등을 통한 세수 확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유의동→김선기] 노인기초연금 30만원 인상 추진에 대한 재원조달 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지 못했을 때 어르신들이 받은 상처 생각해 봤는지?
  김선기 구체적인 방안을 말을 못했는데 방안이 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자감세만 원위치로 돌려놔도 충분히 가능하다.

[유의동→김선기] 우리지역 자녀들의 삼성․LG 우선 고용 공약을 내놨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지역민 우선채용은 현재 법이 허용하는 범위 밖으로 19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상정했다. 해결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김선기 삼성․LG 유치할 때 지역 내 인원 우선고용 협의해 놨다. 우리지역 청년들이 채용과정에서 가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놨다.

[유의동→이계안] 헛된 공약에 대한 지적을 했는데 100억원 규모의 나눔재단 등의 본인 공약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이계안 발표한 공약 중에 일정 기간 안에 해결하지 못할 공약들은 내놓지 않으려고 했다. 100억원 규모의 나눔재단도 대부분 사재를 기본으로 추진하는 공약으로 실현가능하다.

[김선기→이계안]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안을 내줘서 고맙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사전 협의를 거쳤는지?
  이계안 연구소에 연구용역을 맡겨 사업 타당성을 검증했고 희망하는 업체도 있다.

[김선기→이계안] 사재를 기본으로 나눔재단을 만든다는 공약이 있는데 당락에 상관없이 추진하는 것인지? 재단기금의 이자로는 재단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인건비만으로도 소진되는게 아닌지?
  이계안 기금의 이자로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다. 원금소진방식으로 재단을 운영해 30년 안에 기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100억이면 1년에 약 3억5000만원 정도 범위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공통질문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 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유의동 정부에서는 2016년에 누리과정에 필요한 예산을 모두 내려보냈다. 예산 편성권을 가진 교육감들이 관심 사업에만 예산을 배정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배정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 의무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김선기 재원을 제대로 주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지방교육재정은 유․초․중․고 교육비를 쓰도록 되어 있는데 여기에 어린이집을 추가하면서 그에 따른 추가분을 주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이다. 제대로 재정 지원을 하지 않고 호도해서는 안된다.
  이계안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2가지를 약속을 했다. 누리과정과 방과후 학교 지원이다. 그러나 교육과 보육이 정리되지 못하고 혼용돼 문제가 발생했다. 돌봄과 교육을 통폐합 할 것인지를 먼저 정했어야 했다. 그 이후에 교부금 비율을 높이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어야 한다.

후보자 주도권토론
[이계안→유의동]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출산하는 비율을 통계한 수치가 합계 출산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3명으로 나라의 미래가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는지?
  유의동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경제력을 높이는 문제, 경력단절의 문제, 환경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20개월 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중차대한 모든 일을 다 처리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분야에 대해서는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계안→김선기] 직업이 시장이었다고 할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평택시장을 역임했는데 재임시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시정을 펼쳤는지?
  김선기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 전 출산 준비물 지원과 출산 후 지원금을 제공했었다.

[유의동→김선기] 관선 평택군수, 3선 민선시장을 역임했는데 국회에 입성하면 야당의 초선의원이다. 초선의원은 예산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상임위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 국회 입성보다는 평택의 어른으로서 후배 양성에 매진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김선기 최근 많은 어려움들을 행정이나 정치권에서 해결을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 그냥 초선이 아니다. 시장 3선을 거친 초선이라 다르다. 행정고시 선후배들이 장차관에 포진하고 있다.

 

방송연설회

민중연합당 김현래 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민중연합당 김현래입니다.

창당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민중연합당이 얼마 전 기분 좋게 1등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25명이나 되는, 가장 많은 여성 후보가 출마한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여성들을 위하는 정당들과는 다른 여성들의 직접정치가 실현되는 진보정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1등을 한 게 있습니다. 민중연합당 후보들의 나이가 가장 젊다는 것입니다. 평균 나이 39세! 그렇습니다. 민중연합당은 새로운 세대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씩씩한 노동자, 청년들의 정당입니다. 민중연합당에는 한 지붕 아래 세 가족이 있습니다.

헬조선 이란 말, 들어보셨지요? 취직은 물론 연애, 결혼, 출산 등 포기할 게 많아 너무도 아픈 청년들이 뭉쳐서 흙수저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쌀 지키러 서울 가셨다가 박근혜 정권의 물대포에 쓰러지신 백남기 농민. 이제 더 이상은 쓰러질 수 없다며 농민들은 농민당을 만들었습니다. 또 노동자들은 이미 재벌천국이 된 세상, 맘대로 해고시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동자당을 만들었습니다.

흙수저당과 농민당, 노동자당이 하나가 된 당이 바로 민중연합당입니다. 돈과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1% 특권에 맞선 99% 평범한 사람들의 직접정치, 이제 제대로 시작하겠습니다.

평택시민 여러분! 민중연합당 김현래는 핵심공약 5가지를 약속드립니다. 가장 먼저 2017년 까지 최저임금 시급 1만원을 실현하겠습니다.

최저임금지급이 어려운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상위 1%재벌에 대한 법인세 현실화를 통해 재원을 조달토록하고,  한시적으로는 6400억 임금채권 보장기금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쉬운해고 금지법을 제정하겠습니다. 근로기준법의 해고요건을 강화하고, 정리해고 조항을 폐지하여 고용안정을 법률로 보장하겠습니다. 셋째, 등록금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위한 규제와 고등교육예산 정부부담을 OECD 평균수준인 GDP 1%확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장학금을 포함 하여 10조예산을 편성하여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데 걱정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넷째, 임신부터 14세까지 무상의료 실시 하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에 규정된 정부지원금액 확보 및 현재 건강보험 흑자재원 13조에서 조달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섯째, 밥쌀 수입금지를 통해 기초생산물 가격을 보장하겠습니다.  WTO일반원칙에 따라 우리가 밥쌀용 쌀을 수입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약속들이 허황되어 보이시나요?

재벌들에게는 세금 깎아주어 수백조의 사내 유보금이 넘쳐나고 있고,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4대강 죽이는데 20조를 쏟아 부었듯이, 예산이 없는 것이 아니라 국민세금을 낭비하는 못된 정치인들에게 나라의 곳간 열쇠를 맡기는게 문제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민생이 파탄나고 민주주의가 만신창이가 됐는데도 싸우지 않는 무능한 야권에게도 회초리를 들어 주십시오.

민중연합당이 99%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선명 야당이 되어 박근혜 정권의 독재를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4월 16일은 세월호 아이들이 무참히 죽어간 2주기입니다.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반드시 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그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습니다.

2016년 16번 민중연합당이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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