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공동체 복원 꿈꾸는 이들의 경험과 생각 오롯이 담겨있어”

       출판 지식의날개  / 저자 김성균·이창언

마을공동체 또는 마을 만들기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활동,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들이 담긴 ‘함께 만드는 마을, 함께 누리는 삶’이 이창언· 김성균 교수 공저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개념 제시와 한국 공동체의 역사적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마을공동체 운동이 갖는 의미와 마을공동체 운동이 최근에 유행하는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근현대사 과정에서 등장한 의미를 설명한다.

또한, 마을공동체와 마을만들기 운동이 단순한 마을운동이 아니라 생활정치의 재구성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 제도화된 풀뿌리 보수주의 세력과 최근에 정부부처에서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 기반형 각종 지원법과 중간지원기구의 설치 등이 갖는 의미를 해석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마을조사방법론과 마을계획을 위한 방법론, 마을학습, 마을공동체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보다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마을공동체 사업이 제도화되기 위한 사안,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 등을 다루었다. 필자는 “이 책을 마을을 이해하는 입문서로서 마을에 대한 개념과 확장되고 있는 개념적 지평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론에 기초하여 실천적 방법론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책을 추천하며 “마을은 삶의 터전이고 소통의 현장이며 모든 공동체의 기반이다. 마을을 바꾸면 시민들의 삶이 바뀐다. 이 책은 이런 마을의 가치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 공동체 복원의 꿈을 갖고 계신 분들, 그리고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길을 내고 계신 마을만들기 전문가들의 경험과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창언 교수는 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연세대, 성공회대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문제를 보는 새로운 눈 : 한국사회의 33가지 쟁점』 (선인, 2013), 『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 (이학사, 2011), 『갈등을 넘어 협력사회로: 로컬거버넌스시대의 지방의제21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살림터, 2014), 『박정희 시대 학생운동-유신체제 하 대학생의 저항적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한신대출판부, 2014), 『5.18민주화운동의 국제적 비교와 시민의식』(5.18연구재단, 2014), 『함께 만드는 마을, 함께 누리는 삶:한국형 마을만들기의 역사․이론․실제』(에피스테메, 2015) 등의 단행본과 『지속가능성의 도전』 (2013, 도요새) 등의 역서가 있다.

김성균 교수는 지역개발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신대학교 학술원 연구교수, 성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이화여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시민사회에 대한 기초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분명한 전환』(2015), 『지리산에 길을 묻다』(2014, 공저), 『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2011,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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