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부터 농업기술센터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거리마다 활짝 피었고, 따뜻한 봄 날씨에 주말이 되면 나들이를 가고 싶게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꽃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만나 볼수 있고, 농업인에게는 산 교육장,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체험 학습장,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는 농업박물관과 자연 테마 식물원이 있다.

161종 5200본의 식물이 있는 자연 테마 식물원에 들어서는 순간 숲속의 공주와 왕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예쁜 꽃길만으로도 봄 기분을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이 곳에서, ‘2003년 평택꽃 봄 나들이’ 행사가 있어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본 행사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이며 가족, 이웃, 연인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부한 볼거리와 줄거움을 줄 수 있는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봄 꽃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입구부터 꽃길을 조성하여 각종 전시포장과 테마식물원, 농업박물관, 시설하우스, 야생화 포장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자연속에서 꽃의 물결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장미와 선인장과 동·서양란, 분재류, 절화류를 전시하고 센터내 시범포장에서 재배하는 약 150여점의 야생화와 유채꽃밭, 보리밭, 튜율립 꽃밭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는 통기타 가수의 내일로 가는 음악여행, 화분가꾸기 등 농심 현장 체험 행사, 어린이 풍물놀이, 한우고기 시식회 등이 있고,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어린이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다.

또한 쌀떡 전시관과 천연염색관, 화훼전시관에서는 직접 재배하고 만든 상품들을 저혐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입장료와 관람료가 없는 ‘평택 꽃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문의 평택시농업기술센터 65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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