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와 지속가능한 마을 창조 방안 모색

▲ <열린사회와 21세기: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표지


마을에서 시작하는 혁신의 길을 담고 있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 이창언 교수가 책임저자인 <열린사회와 21세기: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는 2015년 2학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으며 열린사회와 지속가능한 마을 창조를 목표로 기획․제작되었다.

최근 로컬과 관련한 새로운 논의와 구체적인 실천지침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사회 논의를 위한 저자의 경험적 연구는 이 책 곳곳에 녹아 있으며 ‘열린사회를 모색하다’, ‘로컬에서 희망을 찾다’, ‘마을에게 길을 묻다’, ‘마을을 조사하고 기록하다’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이론적 논의를 통해 우리가 왜 열린사회를 지향해야 하는지를 밝히고 열린사회의 주요 행위자인 NGO의 역할과 함께 열린 지역사회를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새로운 문제해결과 조정방식이 각 주제 영역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으며 그 성과와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로컬차원의 실천과 관련해서 사회적 경제, 로컬푸드, 로컬아젠다(지방의제)21, 매니페스토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3부에서는 마을만들기에 대해 기존에 소개된 서구적-이론적 논의나 모범사례 해설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마을만들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제4부에서는 마을조사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뤘다.

이 책은 지구화, 민주화, 지방화가 대세인 시대에 ‘국가-시장-시민사회’의 관계변화(갈등에서 갈등과 협동의 공존)와 우리 삶의 공간을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무엇인지를 독자에게 상세하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책임저자인 이창언 교수는 정치사회학·역사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재생, 로컬거버넌스, 매니페스토, 시민사회, 지속가능성을 연구하였다.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로컬거버넌스, 북한사회론, 비교역사사회학, 빈곤론, 사회문제론, 사회학 이론사, 시민사회와 NGO를 강의하였다.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전임대우 강의교수로 재직하며 한국NGO학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 이학사, 2011), 『사회문제를 보는 새로운 눈: 한국사회의 33가지 쟁점』(선인, 2013),『갈등을 넘어 협력사회로: 로컬거버넌스시대의 지방의제21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한국연구재단 우수저작)』(살림터, 2014) 등이 있으며,『지속가능성의 도전』(환경부선정 우수환경도서, 2013, 도요새), 『마을만들기 디자인 프로세스』(근간)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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