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지난밤 온건파로 분류된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과 애플의 주가 하락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경기 악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지 않으면 9월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적절한 시점이란 내용이 주된 발언이고, 평상시 FOMC의 잣대로 분류되는 록하트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주목해야 한다. 유럽은 그리스 문제가 단기적으로 해소 과정에 들어갔지만, 기업 실적 악화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시장이 정부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소식에 급등했고 우리나라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 단기 조정이 큰 상태이다. 현시점에서 중국의 증시 부양책에 동조하여 약한 반등은 나올 수 있겠지만, 시장은 당분간은 횡보할 것으로 보이고 급격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엔 우리나라 및 신흥국 증시를 둘러싼 외국계 자금 이탈이 상당히 많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올 초 한번 언급했던 삼성생명(032830)이다. 삼성생명 및 생명보험 관련주는 금리 인하 여파에 역마진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준금리가 1%대에 돌입하면서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은 낮아지고 과거 고금리 시대에 발행한 고금리 저축성 보험 상품이 발목을 잡으면서 이제는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이 보험금과 함께 지급해야 할 이자율에 못 미치는 이차 역마진을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데도 삼성생명을 여전히 최고의 가치주로 보는 이유는 지난번에도 언급했듯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관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이 낮아지면서 역마진 축소 과정에 있다. 게다가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원격진료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 선임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과거

원격의료 관련 논물을 작성했고, 의료산업화 선두주자로 분류되는 점은 삼성생명의 앞으로 사업에도 탄력이 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에 대해 필자는 지난봄, 10만 원 이하에서 모아가고, 11만 원 12만 원 정도에서 차익 실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거나 중장기로 지속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두 가지 전략 모두 투자자들에게 이득이 되었다. 삼성생명에 대한 관점은 여전히 같다. 10만 원 이하에서 일정 금액 단위로 하락할 때마다 모아가고 단기는 10~20% 반등 시 차익 시현 지속 보유 관점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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