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 문제와 중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문제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증시의 답답한 우량주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증시의 조정 흐름을 보면서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불안해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중요한 사실 하나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는 시장이지만, 지금은 시장의 중심 흐름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 이미 필자는 2015년 시작과 함께 중소형주의 강세 흐름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중소형주 강세 흐름은 모멘텀도 없고 업황도 좋지 않은 대형주들을 대신하여 시장의 흐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필자는 이미 2012년부터 시장의 횡보 흐름과 그 배경, 그리고 그 다음 흐름을 유일하게 예측한바 있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의 강세 전환을 2012년부터 예측한 바 있다. 물론, 그 배경에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과 시장의 환경이 있었다.

즉, 지금 시장의 움직임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은 시장 움직임의 중심이 되고 있다. 과거 허울뿐이었던 태양광, 풍력, 원자력 사업 등의 신성장 산업이 아니라,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음식료 사업, 급변하는 스마트 기기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SNS,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 게임,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그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NHN엔터테인먼트를 다시 보고자 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NHN에서 분사한 업체로 네이버 라인에 활용되는 신규 서비스 및 게임의 개발을 위해 분사한 회사이다. 최초 게임관련 업무에 집중하던 NHN엔터는 최근 핀테크와 함께 SNS플랫폼을 기반으로한 각종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기업 역할 확대로 진정한 성장주로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의 경쟁은 앞으로 더 심해지고,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LINE 플랫폼은 카카오톡의 플랫폼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다. 하지만, 단순히 플랫폼 비교를 넘어서서 이미 NAVER와 과거 NHN연합 사이트 내에서는 핀테크 관련 사업이 진행중이다. 단순히 SNS플랫폼만 볼 것이 아니라 온라인 쇼핌 결제 상황 전체를 봐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향후 NHN엔터는 게임뿐만 아니라, NAVER가 하지 못하는 각종 사업 영역에 영향을 높일 것이다. 또한 그러기 위해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향후 NHN엔터의 큰 흐름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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