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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2015년 관심 갖고 지켜볼 주요 이슈
평택촌놈 정오영 | 승인 2014.12.23 13:41

[평택시민신문]

   

지난주는 섣불리 매매에 임한 투자자에게는 참으로 힘든 한주였을 것이다. 최근 칼럼을 통해 투자 비중을 늘리지 말고, 우량주보다는 테마주 중심으로 짧은 매매를 하라고 조언했다. 결과적으로 필자의 조언을 참고한 투자자라면 지난 한주 난관을 잘 극복했을 것이다. 원래 이번 주 칼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이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조언하려고 했지만, TV나 신문에서 많이 소개되었기에 오늘은 주식 투자자에게 더 도움이 될 주제를 정했다. 오늘은 2014년 우리나라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에 관심 두고 지켜볼 주요 이슈에 대해 알아본다.

2014년은 주식시장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아무래도 2014년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점검하면서 삼성전자와 이건희 회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건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계열사의 지배구조 개편과 매각 작업이 재빠르게 이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 상장(구 에버랜드) 그리고 삼성 그룹의 화학 계열사 매각 등 다양한 이슈가 나타났다. 지난 칼럼을 통해 우리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볼 때는 삼성전자 자사주 체결 시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자사주 체결이 시초가 근처에 이루어진 경우 여지없이 하락 마감한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제 독립적인 움직임보다는 삼성그룹주 전체와 연관하여 관찰하면 된다.

또 하나 중요한 이슈는 파생시장 진입 장벽에 대한 변화이다. 올 12월 29일부터 개인 투자자의 파생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선물과 옵션의 증거금이 1,500만 원에서 각 3,000만 원, 5,000만 원으로 높아지고 사전 교육과 모의거래를 필수로 이수해야 파생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무분별한 시장 참여를 통제해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을 막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인데, 아무래도 시장에는 거래가 줄 것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에 따른 개인 참여자들의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양성이 줄어들면서 소위 메이저들의 의지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말이다.

필자가 전망하기에 내년도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칠 이슈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상하한가 범위의 확대이다. 지난주 목요일 새벽, 미국 FOMC 회의 결과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 문구를 삭제하고 ‘인내심을 갖고 추진한다’라는 내용으로 대체했다. 일단, 시장은 단기간에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여 미국 시장은 단기 낙폭을 순식간에 만회하고 또다시 역사상 최고점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 금요일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의 5% 가까운 상승에 1900선을 단숨에 돌파하여 마감했는데 이 와중에도 외국인은 116억 원을 매도했다. 우리나라 시장이 얼마나 약한지 알 수 있는 부문이다.

그다음 상하한가 범위 확대 시기는 내년 4월 정도로 예상하고 기존의 +15%, -15%에서 +30%, -30%까지 확대된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60%로 증가하게 되는 것인데 주식의 특성이 호재엔 둔감하고 악재엔 민감하므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코스닥 개별 종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경제 불황이 깊어지고 내수 불경기가 심화 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증권사의 거래 수익도 감소하게 되었고, 지점 통폐합과 증권사 직원의 정리해고가 증가하고 있다. 상하한가 제도 확대는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늘려서 거래소와 증권사의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증시 체력이 약한 우리나라 시장이 도박판처럼 변모될 가능성이 있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2015년에는 종목 선정에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평택촌놈 정오영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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