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미래원(주) 어린잎채소 안전생산 공정기술 서울대와 공동 개발

▲ 매래원(주) 식물공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어린잎채소

잎이 다 자라기 전에 수확하는 어린잎 채소가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어린잎은 다 자란 잎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고 최대 4배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어린잎채소는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새싹채소’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파종 7일 후 신선한 상태로 수확하여 배축과 떡잎을 요리에 이용하는 것을 새싹채소로, 파종 약 30일 후 본 잎(길이가 10cm 이내)이 1~2매가 되었을 때 배축을 잘라 먹는 것을 어린잎채소로 구분한다.

새싹채소는 10여 년 전부터 상품화되어 일반 소매매장에 등장한 반면, 어린잎채소는 그보다 5년 정도 늦은 시기에 시장이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어린잎채소 시장이 일반 가정은 물론 뷔페식당 등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샐러드 등의 재료로 활발히 쓰이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시장 확대와 함께 노지 또는 시설하우스에서 키운 어린잎채소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진위면에 자체 식물공장을 확보한 농업회사법인 미래원(주)이 ‘새싹채소 및 어린잎채소의 안전 생산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원은 이 분야에 여러 연구 성과가 풍부한 서울대와 공동으로 ‘2013년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 추가공모’에 선정된 이후, 완전밀폐형 식물공장에서 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잎채소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 실험결과로 도출했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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