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이제 1분기만 남겨놓았다. 2014년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 보다는 고점과 저점의 편차가 200포인트 정도인 추세 박스권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현재까지는 필자가 본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지나간 3분기를 생각하면, 적극적인 비중확대보다는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어 조언했던 것 같다. 남은 3개월도 아마도 위험관리에 비중을 실어야 할 것 같다.

대다수 개인 투자자는 지금 시점에 두 가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삼성전자는 언제까지 하락할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그것인데 필자는 이렇게 본다. 일단 시장은 박스권 지속 후 이탈, 삼성전자는 최소 110만 원 이하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출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분기 실적 역시 예상보다 미흡할 전망이다. 기업의 주가가 반드시 실적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희 회장의 경영권 공백 상태가 길어지면서 긍정적 시각보다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그나마 다행인 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SSD와 스마트폰 메모리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것이다. 그래서 3분기 실적 발표 후에 단기 충격은 있더라도 중기로는 다시 가격 회복 기대감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오늘 소개할 삼성전기(009150)는 삼성전자를 전방산업으로 하는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업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종목이다. 삼성전자의 업황은 3분기 및 4분기에 4조 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업황 우려로 삼성전자가 114만 원까지 가격하락을 보였고, 삼성전기는 2010년 7월 16만 원에서 엄청난 가격하락을 보이며 49,000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종합지수의 영향으로 저점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급반등이 아니라면 추가하락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여기서 바닥이 나오던 아니면 추가하락 후 바닥이 나오건, 종합지수 저점에서 매수가 잘되면 이번에는 중기보유 및 충분한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니 관심 있게 보아도 좋을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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