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가 사상 최초로 17,000을 돌파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해외증시 초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52주 신고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종목은 몇 개 되지 않고 대부분의 종목이 작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박스권 흐름이 장기적으로 고착화 되면서 기관들은 박스권에 최적화된 매매형태를 지속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외국인은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주요종목들을 모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7월 8일 어제 실적감소 발표가 있었고, 최근 한 달 동안 상당한 가격조정을 보였다. 아무래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현재위치에서의 방향성이 종합지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소개할 삼성화재(000810)는 보험업종에서 삼성생명 다음이고, 자산규모로는 금융업종을 통틀어도 4번째 큰 기업이다.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하면서 삼성SDS 및 에버랜드 상장이 추진 중이며, 삼성그룹 3세대를 준비하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서 있고, 아울러 최근 공격적 영업 전략을 통하여 지난 5월 월간기준 전년대비 100% 증가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이런한 실적증가는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7년간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여 장기조정을 거친 후 새로운 가격을 써나갈 가능성이 높아진 기업으로 보인다. 종합지수 영향력이 적지 않은 종목으로 가격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관심두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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