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 반목씻는 산악회 조직

▲ 차상준 회장 <경기부동산컨설팅 대표>
일심회 발족 새회장 차상준씨

지역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한공인중개사 평택시지회(지회장 주강욱)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평택시지회(지회장 이종수) 회원들이 지난 1월18일 양 지회 상호간 친목도모와 상호 단합을 위한 산악회 조직을 결의하고 가칭 ‘평부일심산악회’를 발족했다.

이는 그 동안 양 지회간 서로 반목을 깨고 상호 협조체제로 나가는 시발점으로 부동산업계관계자들간에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로 발족한 평부일심산악회는 양 지회임원진이 자리를 함께 해 12명의 발기인을 구성한 가운데 초대회장으로 차상준(경기부동산컨설팅 대표·사진)씨를 추대했다.

이와 관련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평택시지회 이종수회장과 대한부동산중개사협회 평택시지회 주강욱회장은 목소리을 합해서 “그 동안 두 단체가 중개인이다 공인중개사다 해서 서로 반목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하고 “동 업종에 종사하는 양 지회의 400여 회원들이 상호협조하고 친목을 도모해 어려운 부동산 시장현실을 타개하자”는 뜻에서 상호협조를 협의하고 산악회를 결성한 만큼 산악회 활성화를 통한 양 지회간 상호협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양 지회회원의 권익신장과 사업활성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고 지역에서 부동산업에 등록하고 있는 지역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직을 수락한 차상준회장은 현재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경기도지부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지역 부동산대표자 모임인 평부동우회 회장직도 맡고 있고 민간기동순찰대 자문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부동산업계의 원로로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회장은 지역에도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고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매달 한 차례씩 등반을 하며 상호간에 정보도 교환하고 동업자로서 서로 협조한다면 회원간에 신뢰도 생기고 친목도 돈독해지는 가운데 지역부동산업계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이 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신장에도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부일심산악회는 첫 산행지로 태백산을 결정하고 오는 2월8일 첫 출발의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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