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송수단으로 거듭날 것

“택시비 4년 8개월만에 올라 비싼것 아니다”

올해 9월 평택 브랜드콜은 편리하고 안전한 운송수단

“택시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좀 큰 편이에요. 2300원이던 택시요금이 3000원으로 올랐으니까요. 하지만 평택택시요금은 4년 8개월동안 한번도 오르지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11월 700원이 오르다보니 시민들이 체감하기에 너무 많이 오른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규모가 비슷한 다른 도시와 똑같은 수준이에요.”

13년된 평택개인택시북부조합에서 올해부터 조합장을 맡고 있는 임형식씨의 말이다.

임씨는 1년에 조금씩 올렸으면 시민들이 이렇게 까지 택시값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요금정책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다보니 택시에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민들도 있어 간혹 시비도 붙는다고.

“조금만 손님이 아는 방향과 다른 길로 가면 시비조로 나오는 손님들도 있어요. 특히 요금을 올리기 위해 길을 돌아간다는 오해도 간혹 하시는 분이 있는데 시내길 돌아봐야 몇백원이고 그 시간에 다른 손님태우는 것이 훨씬 이익이죠. 가끔 운전사가 초보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러 돌아가는 경우는 없어요”

또 가끔 신호를 지키고 있으면 왜 빨리 가지 않느냐 재촉할 때도 있지만 요즘 블랙박스를 대부분의 차량들이 설치하고 있어 신호를 어기고 운행하면 바로 신고되는 경우도 있다며 조금만 서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임 조합장은 말한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센터에 정기적으로 매월 30만원 가량 현금으로 전달 지원해주고 있는 평택개인택시북부조합은 올해 9월에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의 택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9월달에 평택의 브랜드 콜이 추진중입니다. 평택의 모든 택시 콜센터를 통합하는 것으로 평택어디서든 번호만 누르면 가장 가까운 택시가 출발하고 위치 설명도 필요없으며 또한 안심귀가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평택시민이 편리한 택시 사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들의 대표적 교통수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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