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내 증시는 그 어느 때 보다 침체되어 있다. 전체 시장의 움직임 자체는 나빠 보이지 않지만, 그 내면이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3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거래소 시장의 횡보와 점점 더 심해지는 종목차별화 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는 단기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물론, 중기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도 마땅한 종목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단기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 비하면 그나마 시장을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단기 종목들에 대한 신중한 접근도 중요하지만 좋은 중기 종목들을 조정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시장이 좋다면 적당히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서 매매 가능한 종목들을 고를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해당 기업의 전망이나 업종 전반까지도 해 봐야 하는 것이다. 즉, 단기와 중기 포트폴리오에 전망이 양호하다 판단된 종목들을 넣어 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루멘스(038060)를 보고자 한다. 이미 필자가 LED 업황과 그 전망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 하였지만, 루멘스는 주력 사업인 LED 사업에서도 국내외를 통틀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이는 회사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LED테마가 현재 코스닥 시장 추세의 뼈대를 이루는 중요 테마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미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LED부품들에 대한 수요와 함께 양질의 LED부품을 생산하는 루멘스 역시 장기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산업에서 LED와 OLED, AMOLED 등의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들이 주류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루멘스는 이 시장에 대한 준비도 이미 마친 상태이다.

이렇듯 루멘스의 부품 산업은 지금 국내 IT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산업이고, 전기전자의 기간산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서울반도체 주가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루멘스 만큼은 조정을 이용하여 반드시 관심을 가지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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