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수의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조정을 시작한 독일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약 5개월간 작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은 다우존스의 경우 약간의 시차가 있을 뿐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나스닥은 1월의 고점을 넘어 3월 6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장기간의 상승추세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도, 대만 등 신흥국 증시는 최근에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여유자금이 신흥국 환율과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흐름은 중장기 흐름을 보일 것이다. 결국, 이런 자금의 이동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우리나라 증시에도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증시 역시 미국을 비롯한 경제대국의 경제 회복 흐름에 따라 서서히 그 흐름을 같이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롯데케미칼(011170)이다. 동사가 속한 화학업종은 시가총액이 가장 적고 가장 경기흐름에 민감한 업종으로 경기상황에 따라 기업실적의 등락폭이 큰 경향을 보인다. 화학업종의 주가는 장기 하락에서 반등을 한 차례 보였고 현재 다시 반락으로 바닥확인 과정에 있다. 화학업종에서 동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 선호종목으로 업황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이 업종은 앞으로의 세계적인 경기회복 속도, 특히 중국 경제성장 속도변화에 따라 주가 방향성을 달리할 것이나 현재 위치는 장기간 업황 부진을 상당부분 가격에 반영한 상태이고 향후 업황 개선 속도에 따라 회복 속도를 달리하겠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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