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0일 제6회 시민의 날 경축

평택시는 제6회 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21세기 일류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며 고급스러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 시민 문화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KBS 교향악단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뉴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감독으로 재직중인 김봉 지휘자의 지휘하에 KBS 교향악단 1백여명이 함께 연주해 시민들에게 품격있고 수준높은 음악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바이올린 협연에는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중의 하나인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의 부학장을 역임한 김봉수씨가 이번에는 KBS 교향악단의 악장이란 직함을 벗고 순수한 솔로연주자로서 협연자가 된다. 또한 전면 오디션을 통해 바이올린 수석으로 KBS 교향악단에 입단한 이후 95년 악장으로 위촉받은 전용우씨도 함께 협연한다.

로얄석은 1만5천원, 일반석은 1만원의 유료공연인 이번 연주회는 서곡에 베르디의 "운명의 힘", 협주곡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교향곡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이 연주되며 협주곡의 지휘는 99년부터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러시아 출신의 세계정상급 지휘자인 드미트리 키타앤코가 맡는다.

KBS 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창단되어 한국음악의 모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79년 미국전역 순회연주, 84년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등 수많은 해외연주회를 가졌으며 지난 95년 10월에는 정명훈의 지휘로 UN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UN 총회장에서 역사적인 연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오는 2002년에는 일본 및 유럽 5개국 순회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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